SGI서울보증 ‘먹통’ 사태에…금감원, 종합대책 만든다

SGI서울보증 ‘먹통’ 사태에…금감원, 종합대책 만든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현판. 유희태 기자

금융감독원이 SGI서울보증의 전산시스템 마비 사태를 계기로, 신종 사이버 위협·전산장애에 대한 종합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14일 외부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금감원과 금융보안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즉시 대응해 3일 만인 17일 오전 10시부터 보증서 발급 업무가 재개됐다.

금감원은 “SGI서울보증의 모든 업무가 조속히 정상화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대응해 왔다”며 “소비자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서비스 중단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금융권에 관련 유의 사항을 긴급히 전파했다. 침해사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금감원 관계자는 “SGI서울보증의 모든 업무가 정상화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며 “사고의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금융권과 협의하여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위협과 전산장애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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