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광수용태세 점검 공동 결의대회 …'관광객 불편 제로' 추진

부산시, 관광수용태세 점검 공동 결의대회 …'관광객 불편 제로' 추진

관광객 불편 ZERO! 도시브랜드 위상 강화 방안.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가 여름철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관광객 불편 제로'를 목표로 바가지요금 근절과 안전, 위생, 환경 등 개선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광수용태세 점검 및 공동 결의대회'를 연다다고 17일 밝혔다. 

시, 구·군, 유관기관 관계자와 소속 종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객 불편 제로(ZERO)! 도시브랜드 위상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시는 구·군과 함께 7~8월 '관광 모니터링 점검단'을 집중 운영해 주요 관문과 관광지 51곳을 대상으로 안내 체계, 시설물 등을 점검한다. 

경찰청, 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해수욕장별로 여름 경찰서와 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를 한다.

숙박·요식·택시운수업 등 관광 현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친절, 위생 관리, 관광객 응대 지침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관광안내소 7곳, 문화관광해설지 23곳을 운영하고, 관광 접점 안내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서비스 역량을 보강한다.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 재개장 및 관리센터 설치, 불필요한 시설물을 철거하는 ‘비워내는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추진한다. 

폭염 상시화에 대비해, 관광지 폭염 저감 시설인 안개형 냉각(쿨링포그)존 설치를 구·군과 함께 확대한다.

'부산바다축제'와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 '태양의 서커스' 등 축제와 행사를 열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통한 휴가철 물가안정 지원과 공정가격 준수를 위한 영업자 계도와 자율실천 유도, 택시 부당요금 근절을 통한 운송질서 확립 등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추진과 함께 민간의 자율적 자정 분위기 확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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