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일상·경제 질서 바로잡는다'…경북경찰청, 3대 기초질서 확립 추진

'도로·일상·경제 질서 바로잡는다'…경북경찰청, 3대 기초질서 확립 추진

경상북도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이 도로 위 얌체 운전부터 일상 속 무질서, 서민경제 교란 행위까지 뿌리 뽑기 위한 '3대 기초질서' 확립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은 도민의 안전과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해 교통 질서, 생활 질서, 서민경제 질서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기초질서 확립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교통 질서 분야에서는 도로 소통을 방해하는 '5대 반칙운전'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강화한다.

대상은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상황에서의 구급차 법규위반 등이다.

경찰은 오는 8월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하고, 9월부터는 본격적인 집중 단속에 돌입할 예정이다.

생활 질서 분야는 주민 신고가 잦고 민원 빈도가 높은 불법 광고물 부착,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등에 대한 홍보와 단속을 병행한다.

또 서민경제 질서 회복을 위해 암표 매매, 예약 취소(노쇼) 및 악성 리뷰, 주취 폭력과 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

특히 이는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을 해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해치는 행위로 간주돼 중점 단속 대상으로 분류됐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이기심에서 비롯된 얌체 행동이 결국 범죄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 모두가 질서 확립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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