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은 과일농축액 가공 전문기업 흥국에프엔비와 ‘의성 농산물 판로 확대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8년 7월까지 3년간 지속되며, 복숭아·자두 등 의성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신제품 개발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의성군은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하고, 흥국에프엔비는 의성산 과일을 활용한 음료 및 디저트 신제품을 전국 유통망에 연결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의성 복숭아로 만든 젤라또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 흥국에프엔비는 올해 8월부터 ‘의성 복숭아 함유’ 문구와 원산지 라벨을 부착한 음료 베이스 3종(리얼후르츠, 리얼베이스, 냉동슬라이스)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민관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농가 소득 증대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