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와 SK플라즈마㈜가 혈액제제 공장 증설과 고용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소통실에서 SK플라즈마㈜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SK플라즈마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7955.7㎡ 규모의 부지에 약 12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2027년까지 물류창고 등 부속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증설이 단순한 시설 확장에 그치지 않고,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고용 확대 효과도 기대했다.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바이오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다.
혈액제제 전문 기업인 SK플라즈마는 국내외 시장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18년 안동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입주한 이후 혈액제제 의약품 생산을 주도해왔다. 이로써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투자는 안동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