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조은석, 경찰 수사관 31명‧검사 42명 파견 요청

‘내란 특검’ 조은석, 경찰 수사관 31명‧검사 42명 파견 요청

조은석 특별검사.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 및 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검찰과 경찰에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

20일 조 특검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협의해 중대범죄수사과장을 비롯한 수사관 31명을 수사팀에 포함하기로 하고 경찰청에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조 특검이 요청한 박창환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등 31명 전원을 내란 특검에 파견하기로 했다.

조 특검은 또 이미 기소된 내란 사건 재판의 공소 유지 검사 전원을 포함해 검사 42명을 선정하고 대검찰청에 검사 파견을 추가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 특검은 지난 16일 고검에 검사급 검사 9명의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조 특검은 전날 수사를 개시하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기는 등 본격적인 진상 규명에 착수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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