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가 내일(9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본격화할 전망이다.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비상경제점검 TF 2차 회의가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과 참모들,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차관 및 정책 실무자들이 회의에 참석한다.
정부가 제출할 추경안 구체적 규모와 향후 추진 일정이 이날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측은 “(1차 회의에서) 추경 가능성이라든가, 경제 상황에서의 대책 마련 지시 사항이 있었다”며 “한 번 더 그에 대한 보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과 동시에 1호 행정명령으로 TF 구성을 지시했고, 당일 오후 2시간 넘게 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참석자들에게 경기·민생 대응책과 더불어 추경을 위한 재정여력과 추경이 가져올 경기부양 효과 등을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서는 추경안 규모를 기본 20조원에 민생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재정 여력에 따라 추가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