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정고시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전국 검정고시 출신 인사들이 21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와 대학검정고시동문연합회 등 검정고치 출신 인사들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검정고시인 119인 대표단 공동 명의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 표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검정고시 동문인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 미추홀구갑)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임오경 수석부본부장이 참석했다.
또한 검정고시 출신으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백재현 전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함께했다.
정 전 총리와 백 전 의원은 대표 발언자로 나서 “검정고시를 통한 교육 기회 확대와 이재명 후보의 포용적 교육 철학이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 역시 검정고시를 통해 학업의 한계를 넘어선 인물로, 그의 삶과 정치 활동은 ‘검정고시 정신의 구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선언에는 해외 검정고시 동문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미주, 일본 등에 거주 중인 동문들 역시 온라인 명단 제출을 통해 지지를 표명했고, 검정고시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결속력을 보여줬다.
실제 선언에는 검정고시 활동가 119여명의 지지자 명단을 공개했고, 3천여명의 자발적 지지자가 온라인으로(개인정보 동의) 지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