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대표이사 김현주)는 27일 충북장애인축구협회(회장 김효영)와 장애인축구 활성화 및 지역 스포츠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청주FC 사무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충북청주FC 김현주 대표이사와 충북장애인축구협회 김효영 회장을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충북장애인축구협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장애인축구대회에 구단의 공식 팀으로 참가하며, 팀 훈련과 행정 등 운영을 책임진다. 또한 충북청주FC 후원자 모집, 시즌권 판매, 홈경기 일정 등 각종 안내사항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충북청주FC는 충북장애인축구협회의 소속 팀이 충북청주FC의 공식 팀으로 해당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용품 제공을 실시하고, 협회의 주요 사업에 대해 구단 홍보 채널을 활용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스포츠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의의가 있다. 충북청주FC와 충북장애인축구협회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장애인축구에 대한 대중의 인식 개선과 참여 확대를 이끌어내고,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다양한 연계 활동도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김효영 충북장애인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충북청주FC와 장애인축구가 하나의 팀으로 함께 뛰는 매우 뜻깊은 계기”라며 “협회 소속 선수들이 충북청주FC 이름으로 장애인축구대회에 참가하게 된 만큼, 선수들에게는 큰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 도민 여러분께도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충북청주FC와 함께 지역 스포츠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는 “충북장애인축구협회와 함께 뜻깊은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소속 팀이 ‘충북청주FC’ 이름을 달고 장애인축구대회에 공식적으로 참가하게 된 것은 지역 스포츠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넓히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우리 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서 장애인체육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충북청주FC와 충북장애인축구협회는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충북청주FC는 오는 3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경남FC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