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일인 22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아름답게 조성된 메타몽 가든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22일 개막
- ‘서울, 그린 소울’ 주제
- 행사는 10월 20일까지 진행

40년 역사의 공원을 ‘그랜드 가든’으로 재탄생시킨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개막했다.
‘서울, 그린 소울’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작가정원’ △학생·시민·다문화가족·자치구가 참여한 ‘동행정원’ △기업·기관·지자체가 조성한 ‘작품정원’ △서울 이야기를 담은 ‘매력정원’ 등 총 111개 정원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정원을 예술로 승화한 ‘작가정원’에는 2개의 초청정원과 5개의 공모정원이 설치되었다. 초청정원은 독일 조경가 마르크 크리거의 작품 ‘Aviators Garden’과 2024 서울시 조경상 대상 수상자 박승진의 ‘The Third Track’이 장식한다.

국제공모는 자연과 인간의 경계에 있는 정원의 속성을 뜻하는 ‘세 번째 자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 작가 3팀, 이탈리아 1팀, 독일·체코 1팀이 선정돼 공모정원을 꾸몄다. 김윤빈의 ‘영원한 생명의 정원’은 속이 빈 그루터기를 모티브로 순환하는 자연을 표현했다.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로 트리벨리는 ‘Waterroots!’라는 작품에 얼음 덩어리에서 흘러내린 물이 식물들을 성장시키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 행사는 10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도슨트(해설사) 투어, 체험형 전시, 캠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