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이 ‘기넥신’ 소포장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한다.
SK케미칼은 은행잎추출물을 함유한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의 신규 라인업으로 10정 단위의 소포장 제품인 ‘기넥신에프 120mg 10정’을 출시했다고 20일 전했다. 국내 은행잎 성분 의약품 중 10정 단위 소포장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넥신 10정은 기존 대용량 중심의 포장을 작고 간편한 포장으로 변경해 휴대성을 높였다. SK케미칼은 직장인, 여행객 등 이동이 잦은 소비자들이 대용량 용기에서 약을 덜어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일시적 어지러움, 이명 등 단기 복용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증상 관리 시작 단계의 초기 환자에게 적합하다.
SK케미칼의 특허 기술로 은행잎에서 유효 성분을 추출해 제조한 기넥신은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관을 확장시키는 의약품이다. 최근 은행잎 추출물 성분이 혈액순환 외에도 집중력 저하를 개선하는 효과 등이 입증되면서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앉았다가 일어설 때 발생하는 기립성 어지럼증과 디지털증후군의 대표 증상인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 개선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Pharma)사업 대표는 “수십년 간 복용을 통해 검증된 은행잎 추출물의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환자분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도록 제품 다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넥신 10정은 약국체인 참약사 회원 약국을 통해 가장 먼저 공급되며, ‘반팜'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SK케미칼은 약국용 10정 제품에 이어 보건소, 공공기관을 위한 20정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