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항공우주 연구개발 정보를 국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기존 글 중심 연구개발 소개에서 벗어나 핵심 연구개발 성과를 3D 인터렉티브 콘텐츠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마우스나 터치로 콘텐츠를 회전·확대하며 연구성과를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항우연은 현재 누리호 정보 제공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중 다누리와 성층권 태양광 무인기(EAV-4) 등 주요 연구개발 성과물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자체 서버 기반 생성형 인공위성(AI) 기술을 도입해 홈페이지에 대화형 챗봇 시스템을 구축, 질의응답과 콘텐츠요약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 탐색시간을 줄이고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사용자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메뉴를 중심으로 화면을 재배치, 항공우주 연구개발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는 아카이브 기능을 구현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이번 개편은 단순 외형 개선을 넘어 생성형 AI와 3D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한 정보 플랫폼으로의 전환”이라며 “국민들에게 최신 연구성과를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디지털소통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