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년 창업·취업 지원으로 구도심에 활력

영천시, 청년 창업·취업 지원으로 구도심에 활력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점포지원사업’ 2기 참여자 모집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한 걸음 더”

영천시가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점포지원사업’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영천시청 제공
경북 영천시가 청년 창업과 취업 지원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영천시는 청년들의 취업·창업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점포지원사업’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와 함께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 대상자 모집도 지속한다.

청년들의 특색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점포지원사업’ 2기는 12일부터 19~45세 이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청년을 대상으로 4팀을 모집한다. 

선정된 팀에는 최대 2500만원의 리모델링 및 간판제작비와 월 30만원 임대료를 2년간 지원한다. 

기존 점포와 상호 보완되거나 고소득 창출이 기대되는 업종을 우대하며, 사업구역 내 점포에 한해 지원한다.

청년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은 19~39세 이하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2년간 매월 20만원을 적립하면, 시가 분기별 120만원씩 4회, 총 480만원을 함께 적립해 2년 근속 시 960만원과 이자를 지급한다.  

결혼 시 120만원의 축하금도 추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청년의 장기 재직과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카페 이용료 1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영천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각 사업의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영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천시는 올해 청년 일자리, 주거, 문화 등 9개 분야 100개 사업에 234억원을 투입해 청년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청년근로자 월세지원사업은 지원 대상을 19~45세, 중위소득 120% 이하로 확대해 월 2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미취업청년 역량강화 지원사업도 응시료와 수강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 지원 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도전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역 경제와 도시 재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영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최근 대구도시철도 연장, 교육발전특구 지정, 자율형 공립고 유치 등 청년 친화 정책을 연이어 추진하며,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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