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선대위 “55% 압도적 승리 목표…과학수도 만들겠다” [21대 대선]

민주당 대전선대위 “55% 압도적 승리 목표…과학수도 만들겠다” [21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대전 선대위 출정식.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대전광역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대전 선대위)가 12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정식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압승을 결의했다. 선대위는 이 후보가 약속한 ‘과학수도 대전’을 반드시 실현하고, 대전에서 최소 55% 이상 득표로 대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정현 상임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공동선대위원장인 박범계·장철민·장종태·박용갑·황정아 국회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김용복 한국노총 대전본부 의장, 김봉태 전 ETRI 원장직무대행, 채계순 전 시의원, 선병렬·송석찬 전 국회의원 등 당원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정현 상임 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의 승리는 민주당이나 이재명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과 현 정부의 실정으로 고통받은 노동자·자영업자·청년 모두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약속한 과학수도 대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에서 최소 55% 이상의 압도적 지지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과학수도 대전’ 공약을 공식 발표하며 “국가 미래전략의 중심도시로 대전을 재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약에는 연구개발(R&D) 인프라 확대, 국가 디지털혁신 클러스터 지정, 대덕특구 고도화 등이 담겼다.

한편 지난 2022년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대전에서 46.44%의 득표율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49.55%)에게 3.11%포인트 차로 패했다. 민주당 대전 선대위는 이번 대선에서 그 흐름을 반전시켜 대전을 승리의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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