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서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전국 47건으로 늘어

충남 아산서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전국 47건으로 늘어

연합뉴스

충남 아산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충남 아산시 소재 토종닭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닭 2만8000여 마리를 길러왔다.

전날 농장주가 방역 기관에 폐사 증가를 신고했고, 정밀 검사 결과 이날 고병원성 AI임이 확인됐다.

이는 2024∼2025년 고병원성 AI 유행기에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47번째 사례다. 지난달 이후 충남 천안·아산 가금농장에서만 6건이 발생했다.

중수본은 “이 지역에 AI 바이러스가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독과 출입 통제 등 방역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수본은 전날 아산시 농장에서 항원을 확인한 뒤 현장에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과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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