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공익활동·저소득’ 대학생에 장학금 3억 지원

서울장학재단 ‘공익활동·저소득’ 대학생에 장학금 3억 지원

서울장학재단이 공익 활동 대학생과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서울장학재단

서울장학재단이 공익 활동 대학생과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올해 첫 장학금을 지원한다.

재단은 7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우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생 50명을 선발해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을 지원한다. 학기당 200만 원씩 최대 2학기(1년)까지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 또는 서울 거주 대학생이다. 최근 3년 이내 사회·공익 분야 활동 경험이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재단이 지정한 주제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저소득 대학 신입생을 위해선 ‘청춘 Start 장학금’을 통해 총 20명에게 2년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장학금은 ㈜두산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서울 소재 대학 신입생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법정 차상위계층)이거나 복지시설 거주 이력(보육원·쉼터·그룹홈 등)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이날 10시부터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다. 재단 누리집을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외부 심사위원의 서류·면접 과정 후 장학생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다음 달 21일 발표한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올해 재단의 첫 장학금은 공익 활동에 헌신하는 대학생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대학생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다채로운 장학제도 개발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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