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과학] '12일 정월대보름달이 작아보이는 이유'

[쿠키과학] '12일 정월대보름달이 작아보이는 이유'

올해 정월대보름 12일 오후 10시 53분 완성
오후 5시 46분 월출 시작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보름달. 한국천문연구원

을사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오는 12일 오후 5시 46분 보이기 시작한다.

5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정월대보름에 완전히 둥근달은 12일 오후 10시 53분에 완성된다. 또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13일 오전 12시 54분이다.

12일 정월대보름 월출 월몰 시각. 한국천문연구원

일반적으로 1년 중 정월대보름이 가장 크다고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가장 작게 보이는 때에 해당한다. 또 달의 공전주기는 태양 공전주기 1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은 매년 다르다.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더 커 보이고, 원지점을 통과할 때는 작게 보이는데, 이 때 크기 차이는 14%에 이른다.

달의 크기가 달라보이는 이유. 한국천문연구원

한편,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 윗부분이 지평선이나 수평선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고도와 지형, 공기밀도, 온도 등에 따라 편차가 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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