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원주IC 인근 11중 추돌…10명 중경상

영동고속도로 원주IC 인근 11중 추돌…10명 중경상

강릉 방향 해당 구간 통제

27일 오전 11시20분쯤 강원 원주시 가현동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원주IC 인근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등 11중 추돌사고가 났다. 연합뉴스

버스, 승용차 등이 부딪힌 11중 추돌사고가 27일 오전 11시20분쯤 강원 원주시 가현동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원주IC 인근에서 발생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10명(중상 2명, 경상 8명)이 다쳤다. 30대 여성, 50대 여성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부상자들은 주변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눈길 사고 등을 포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를 수습하느라 해당 구간의 통행이 차단됐고, 이 일대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원주시는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원주 IC 2km 전방 교통사고로 통행이 차단돼 문막 IC에서 국도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강설과 황사가 겹치면서 설 연휴 귀성 소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20분, 울산 6시간40분, 광주 6시간, 목포 6시간20분 대구 6시간10분, 강릉 4시간, 대전 4시간이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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