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공공의료기관 유일 '1등급' 달성

경상국립대병원,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공공의료기관 유일 '1등급' 달성

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안성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 2022년부터 종합청렴도 평가로 통합·개편된 이후 국립대학교병원 10곳 중 가장 높은 등급을 3년 연속으로 달성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국립대병원 가운데 최초로 1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촉진·지원하고 청렴 인식 및 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하는 평가로 청렴체감도(진료환자, 계약업체, 병원 직원 설문조사), 청렴노력도(반부패 노력 평가) 평가 점수를 합산하고 부패실태(부패사건 발생 현황)를 반영해 1-5등급으로 매긴다.

경상국립대병원의 종합청렴도는 특히 청렴노력도 부분에서 유일한 1등급을 받았으며, 주요 지표인 부패 취약분야 집중 개선에서 우수사례(병원 업무 특수성을 고려한 취약분야 도출 및 개선전략 제시)로 선정돼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 더불어 병원장 주관 청렴위원회 운영, 병원 부패방지 시스템 점검 및 제도 개선, 병원 직원들의 청렴 인식·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청렴 노력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안성기 병원장의 강력한 의지 표명과 병원 구성원들의 청렴 인식 강화 노력이 이번 결과에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안성기 병원장은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공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을 달성한 것은, 병원 임직원 모두가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탁은 거절하는 행동으로, 청렴은 지키는 신념으로라는 병원 청렴 슬로건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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