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 알릴 아기모델 선발

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 알릴 아기모델 선발

서울시

서울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 정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얼굴이 될 아기 모델 ‘서울베이비앰버서더’를 찾는다. 

시는 아이들이 주는 기쁨과 행복을 널리 알리고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와 시민들을 친근하게 연결해 줄 홍보모델을 처음 선발하고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탄생응원 프로젝트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전방위적 대응 정책이다. 양육자뿐만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난임부부 등 예비 양육자를 포괄해 결혼·임신·출산부터 육아·양육·돌봄 등 전방위로 지원한다. 시는 내년부터 6조7000억원을 투입해 ‘탄생응원 프로젝트 시즌 2’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만 0세~5세 영유아 7명을 서울베이비앰버서더로 선발한다. 공식 홍보영상, 포스터 등 각종 콘텐츠를 통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정책 대상자인 양육자와 아이의 눈높이에서 본 다양한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을 홍보하고 행복한 육아 일상을 공유하는 활동을 한다. 활동기간은 다음달부터 2025년 5월까지 6개월간이다.

아기모델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공식 홍보 영상 등 홍보물의 CF 모델로 활동하며 소정의 출연료를 지급받는다. 양육자는 △육아일상, 정책 체험기 등 활동 가이드라인에 맞춰 주당 2~3개 영상을 제출하고 △개인계정 운영 시 탄생응원 공식 계정 태그, 공동작업자로 추가하는 등 6개월간 이탈 없이 활동하면 수료증을 받는다. 아울러 양육자에게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활동 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 △서울베이비앰버서더 위촉식 초청 및 전문 사진 작가의 프로필 촬영 △서울시 각종 공식 행사 초청 등을 제공한다. 

신청은 14일부터 21일 오후 1시까지 서울시 누리집에 게시된 네이버폼을 통해 지원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과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현재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만 0~5세 이하 자녀의 양육자가 블로그, 스레드, 엑스(X),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중 1개 이상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운영 계정은 최소 구독자 500명 이상, 게시물 10건 이상이어야 한다. 만 0~5세 이하 자녀를 포함해 2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선발 결과는 오는 22일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자 메일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직접적인 정책 대상인 아기모델이 참여하는 서울베이비앰버서더 운영으로 아이와 양육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대표 얼굴로 함께 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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