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 대표 매거진인 ‘서울사랑’ 창간 22주년을 맞아 부산시 등 전국 13개 지자체 및 한국공항공사 등 3개 기관 매거진과 상호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7일 ‘기관 로컬 매거진 실무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사랑은 매달 시민 생활에 유용한 여러 정보를 알리는 서울시 대표 소식지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서울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로컬 매거진(소식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 페이지를 제작해 지자체 및 기관의 다양한 매거진을 간편하게 구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협력 기관에게도 보유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향후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매거진 기획 강연자로 전 매거진B 창간 작업과 편집장을 지낸 최태혁 에이치엠엠비 대표 겸 서울사랑 기획편집 자문위원이 강연을 맡았다. 최 대표는 실무자들의 궁금한 점을 함께 묻고 답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기관은 총 17곳이다. 서울시 '서울사랑' 이외에 △부산시 ‘부산이라 좋다’ △광주시 ‘매거진G’ △대전시 ‘일류도시 대전’ △울산시 ‘우리울산’ △세종시 ‘세종’ △경기도 ‘나의 경기도’ △강원도 ‘동트는 강원’ △경남 ‘경남공감’ 등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김포시 ‘김포:마루’ △남양주시 ‘THE 남양주’ △수원시 ‘와글와글수원’ △하남시 ‘청정하남’ △전주시 ‘전주다움’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N’ △서울문화재단 ‘문화+서울’ △한국공항공사 ‘에어포트 포커스’ 등이 참여했다.
시는 올해 홍보담당관 내 ‘매거지팀’을 신설해 서울시 대표 매거진 서울사랑 리뉴얼을 비롯, 초등생용 어린이신문 ‘내친구 서울’ 발간, 유아신문 ‘내친구서울 새싹’ 창간 등 매거진을 통해 서울시정 홍보를 본격 추진해왔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온라인 시대이지만 노벨문학상 수상 등으로 종이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사랑을 비롯해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전국 시도의 많은 소식지는 물론, 좋은 발간물을 많이 만들어 더욱 종이매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