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세계화 포럼, '1000명 한복 입기' 플래시몹

한복 세계화 포럼, '1000명 한복 입기' 플래시몹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한복 세계화 포럼 관계자 및 시민, 관광객들이 '1000명 한복 입기'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폭염 속,경복궁서 1천명 참가한 한복 입기 플래시몹
- 한복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 널리 알리기 위해
- 한복세계화포럼. 한복 연구가와 제작자 등 100여 명 참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한복 세계화 포럼 관계자 및 시민, 관광객들이 폭염 속 '1000명 한복 입기'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했다. 

한복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가 구현된 전통 복식이다. 이를 입고 향유하는 문화를 뜻하는 '한복 생활'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한복세계화포럼은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복 연구가와 제작자를 포함해 각계각층 인사 100여 명이 모여 지난 6일 출범했다.

추석 연휴에도 폭염은 이어졌지만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내외국인 참가자들이 밝은 표정으로 강강술래를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최근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한복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지난 8일까지 덕수궁 즉조당과 준명당에서 전통 한복 곱게 입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에서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공모전도 진행한다.
국가유산청은 한복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다양한 복식 사례를 제시하기 위한 학술 연구도 내년 중 추진할 방침이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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