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걸릴까봐'···고속도로서 시속 197km로 도주한 40대 검거

'무면허 걸릴까봐'···고속도로서 시속 197km로 도주한 40대 검거

도주차량.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위험천만한 도주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및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10분쯤 금정 톨케이트 앞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을 하다 경찰 순찰차에 적발됐다.

이에 경찰은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에게 이를 무시하고 금정 IC로 곧장 진입한 뒤  일광 IC까지 약 9km를 도주했다.

당시 A씨는 앞지르기, 갓길통행 등 난폭운전을 이어갔고, 추격한 순찰차의 블랙박스에 찍힌 최고속도가 197km/h에 달할 정도로 위험천만한 도주행각을 벌였지만 경찰의 끈질긴 추격 끝에 결국 현장에서 검거 됐다.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지만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
박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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