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연구개발특구 기관장 만나 '일류 과학 도시' 네트워크 형성

이장우 대전시장, 연구개발특구 기관장 만나 '일류 과학 도시' 네트워크 형성

방승찬 연구개발특구 기관장협의회장, 대전시와 협력해 세계적인 기업 육성 박차
대전시-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대덕특구 관련 시정 현안 공유


이장우 대전시장이 9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열린 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간담회에서 "대전시와 원팀이 되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호소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방승찬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는 9일 오노마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원팀으로 대한민국 과학계를 이끌어 가자고 뜻을 모았다. 

연구개발특구 기관장협의회 정기 간담회는 세 번째로 대덕특구 관련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대덕특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개방형 네트워킹 장이다.

간담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수도 대전에서 열린 영시축제에 연구기관의 도움으로 과학기술 미래관이 큰 인기를 끌었다"며 "경제 효과 4천억 원, 방문자 2백만 명으로 자체 확인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대전이 고무적인 것은 현재 상장 기업 수가 60개 사를 돌파하고 내년이면 70개 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혁신 기업이 더 많이 태어나 세계적인 기업이 이 도시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같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산 첨단국방산업 단지, 바이오 단지가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되고 대전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됐다"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도 원하는 만큼 연구소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방승찬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장은 "영시축제가 연구개발특구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돼서 기쁘다"며 화답했다. 그러면서 "바이오니아를 비롯한 대전의 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하시겠다고 시장님이 말씀하시니 기관장으로 마음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특히 방 회장은 "대전시하고 대덕 연구단체가 합작품을 만들어 더 많은 세계적인 기업을 키워나가자"고 역설했다. 

이날 원팀 간담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병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 배태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 현윤경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 직무대행,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장, 허정두 안전성평가연구소장,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 양성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이나영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장,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장,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김 욱 배재대학교 총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이승철 한남대학교 총장, 이동한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백운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 남승범 대전디자인기업협회, 권득용 대전디자인진흥원장,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 윤혜정 ㈜대덕넷 대표이사, 조원권 대전외국인학교 명예총교장,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 등 과학계와 대전시 행정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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