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도시 브랜드 가치는 도시의 미래"

이장우 대전시장 "도시 브랜드 가치는 도시의 미래"

9월 확대간부회의, 내년엔 상장회사 70개 사(社) 이상의 도시될 것
보물산(보문산) 프로젝트 TF팀 구성해 적극 추진 지시
충청남도-대전시, 대규모 공무원 인사 교류 시사

이장우 대전시장이 9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생방송 캡처

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 주재한 9월 확대간부회에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도시의 미래를 밝혀야 한다고 선포했다.

이 시장은 대전교통공사, 대전관광공사,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등 '0시 축제' 당시 수고한 시 산하기관을 격려하며 "도시브랜드 평가 3개월(6~8월) 연속 1위의 큰 성과는 시에 중대한 일이 있을 때 한 팀이 되어 헌신적으로 수고한 분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자영업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0시 축제도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대전은 상장회사가 70개 사(社)가 넘는 자랑스러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도시는 긍지를 먹고 미래로 간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보물산(보문산) 프로젝트도 노기수 문화예술관광국장이 TF팀을 구성해 빠르게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오월드 발전 방안에 대한 용역이 마무리됐다는 대전도시공사의 보고를 받고 "오월드, 관광 곤돌라, 전망대, 목달동 수목원 등 보문산 관광이 묶여 있다"며 "노기수 국장이 TF팀을 구성해 집중해서 진행하고 대전도시공사는 곤돌라의 경우 민간투자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시 재정을 투입하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아울러 대전도시공사는 오월드, 산업단지, 청년 주택 등 도시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은 만큼 자본금 확충에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시장은 시민 안전에 대해서 다각도로 점검했다. 

지난번 숙박시설 대형 화재를 상기시키며 "기존 6층 이상 건물, 스프링클러 의무설치에서 대전시는 모든 숙박시설 의무설치로 조정하라"며 에어매트 노후화, 완강기 사용방법 교육 등을 점검했다. 

또 제23회 대전광역시 어르신 체육대회, 대전일보 주관 누들 축제, 각 구청 축제 등에서 안전 대책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추석연휴 의료 비상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휴기간 응급실, 병원, 약국 등 의료시설 운영 상황을 시민들이 알 수 있게 홍보하라고 담당 부서에 요청했다.  

그 외에도 확대간부회의에서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충남도청과의 대규모 인사 교류 방안, 서구 평촌 산업단지 도시가스 공급 문제, 유등교 철거 및 가교 설치 진행 점검,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조기 집행 등을 확인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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