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산업에 미치게 될 영향을 분석,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쿠키뉴스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2024 쿠키뉴스 산업포럼’을 개최한다. 주제는 ‘미국 대선 카운트다운, 한국의 통상 전략’이다.
기조 연설은 ‘2024년 미국 대선과 국제경제질서의 대전환’을 주제로 진행된다. 조병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석좌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조 교수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관측과 국내 및 국제 경제 질서에 미치게 될 영향 등을 진단한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지지도 변화 추세부터 남은 일정, 주요 산업 정책 비교 및 국내 대응책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세션1의 주제는 ‘복잡해진 통상 셈법, 대선 후 한국 산업 미래는’이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본부장이 ‘미국 대선 향방에 따른 한국 산업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주요 공약을 살펴보며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방위 산업 등에 미칠 영향을 예상해본다.
민정훈 외교안보연구소 북미유럽연구부 교수는 ‘미국 대선 시나리오와 통상 리스크’를 주제로 향후 대선결과에 따라 달라질 한미관계와 미중관계 등을 깊게 살펴본다. 공급망 재편과 대외·통상정책, 에너지 정책 등을 해리스 집권 또는 트럼프 집권 시나리오별로 분석한다.
세션2에서는 ‘한국 산업의 기술 우위를 통한 협상력 제고 해법’ 관련 논의가 이어진다. 허난이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 연구위원이 ‘디지털통상 관련 국내 입법 및 국제 규범 참여’를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디지털통상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이 활용되는 인터넷 공간의 국경 간 상거래를 뜻한다. 디지털통상 관련 주요 쟁점과 규범 선도의 필요성 등을 제시한다.
송원근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재편되는 한국 산업, 경쟁력 제고 정책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산업정책의 방향과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등에 집중한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이차전지 산업 영향을 살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