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월평균 요금 6만5027원…종합만족도 1위는 SKT”

“이동통신 3사, 월평균 요금 6만5027원…종합만족도 1위는 SKT”

통신 3사 로고. 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의 월평균 요금이 6만5027원으로 조사됐다. 통신서비스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SKT가 가장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동통신 3사 가입자 1500명과 알뜰폰 이용자 3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단말기 할부금과 콘텐츠·부가서비스 이용료 등을 포함한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6만5027원으로 집계됐다. 

세대별로 보면 30대 요금이 7만5271원으로 가장 높았다. 40대 6만8955원, 20대 6만4748원, 60대 6만3718원, 60대 이상 5만244원 등의 순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월 평균 요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세대는 40대로 5178원 올랐다. 가장 많이 감소한 세대는 20대로 7031원 줄었다.

알뜰폰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2만252원이다. 이동통신 3사보다 3배 정도 저렴했다. 알뜰폰은 자급제 단말기 구매 비율이 이동통신 3사보다 2배 이상 높다. 콘텐츠나 부가서비스 등도 이동통신 3사에 비해 다양하지 않은 차이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별 종합만족도 추이. 한국소비자원

이동통신 3사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3.47점이다. 업체별로는 SKT 3.55점, LG유플러스 3.45점, KT 3.34점 순이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해 업체 중에서는 LG 유플러스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고객 관련 서비스나 이동통신 핵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객상담’ 관련 만족도는 4.01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만 이용요금 관련 만족도는 3.1점으로 가장 낮았다. 

알뜰폰 이용자의 경우 이용요금과 요금제 선택에서 이동통신 3사 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 68.8%는 통신사 전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환 이유로는 ‘요금제 구성이 더 좋아 보여서’가 34.4%로 가장 많았다. 현재 통신사의 이전 통신사 대비 만족 요인으로는 SKT는 ‘통화 및 데이터 품질’, KT와 LG유플러스는 ‘결합 혜택 유용성’, 알뜰폰은 ‘저렴한 요금’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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