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10명 중 4명 “9월 모평 쉬웠다”

수험생 10명 중 4명 “9월 모평 쉬웠다”

EBS 시험 종료 후 설문 조사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수험생 10명 중 4명은 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쉬웠다고 평가했다. 영역별로는 국어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쉬웠다고 느끼고 있었다.

EBS는 9월 모의평가 종료 후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480명 가운데 37.6%가 ‘쉬웠다’고 느낀 것으로 파악했다고 5일 밝혔다.

‘쉬웠다’라고 응답한 학생 가운데 27.0%는 ‘약간 쉬웠다’, 10.6%는 ‘매우 쉬웠다’고 답했다. ‘보통’으로 느낀 수험생은 33.6%로 집계됐다. 21.1%는 ‘약간 어려웠다’, 7.7%는 ‘매우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체감한 쉬웠던 영역은 국어였다. 32.9%의 학생이 ‘약간 쉬웠다’고 답했고, 26.7%는 ‘매우 쉬웠다’고 답했다. 절반이(59.6%) 넘는 학생이 쉬웠다고 느낀 것이다.

수학에서는 ‘보통이었다’(32.6%), ‘약간 쉬웠다’(25.9%) 순으로 많았다.

영어에서도 ‘보통이었다’(37.8%)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약간 어려웠다’(29.0%)로 집계됐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하락하면 높아지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진학사가 이날 공개한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상한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1점, 수학 139점이다. 일반적으로 140점 이하일 경우 평이한 시험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가 148점, 수학이 152점이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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