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국내 아마·유소년 스포츠 저변 넓힌다…8월까지 방송 3만3000개 진행

SOOP, 국내 아마·유소년 스포츠 저변 넓힌다…8월까지 방송 3만3000개 진행

축구·야구·배구 다양한 종목 생중계 및 스코어보드 등 특화 기능 개발
스포츠 연맹·단체와 제휴 통해 다양한 종목에 대한 관심 유도

지난 5월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 제1회 대통령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SOOP

SOOP이 유소년 및 아마추어 등 풀뿌리 스포츠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야구, 축구 등 인기 종목부터 보디빌딩을 비롯한 생활 체육까지 다양한 경기를 중계하는 한편, 장학 지원 사업 등 아마·유소년 스포츠 생태계 육성을 위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중계된 유소년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플랫폼별로 살펴본 결과 아프리카TV는 점유율 약 80%를 차지했고, 매년 관련 지표도 성장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아프리카TV 아마·유소년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진행된 방송은 3만3000개다.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되고 유저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8월까지 280만명이 아마·유소년 스포츠 경기를 시청했다. 또한, 올해 8월까지 아프리카TV 전체 스포츠 카테고리 중 아마·유소년 카테고리가 누적 방송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SOOP은 5월 ‘제1회 대통령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의 기획과 중계 방송을 제작하는 한편, 아프리카TV 우수 방송 클럽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용품을 지원하는 등 유소년과 아마추어 등 풀뿌리 스포츠 생태계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TV가 배구, 축구, 야구 등 스포츠 종목별 특징에 맞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반 스코어보드 기능에 더해 캠코더 방송 기능, 다시보기 VOD, 다운로드 제공 등 스포츠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스코어보드 기능을 사용해 팀 명은 물론 현재 점수나 세트 스코어 등 경기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어 경기 진행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고, 전문성도 더했다.

편리한 기능 덕분에 자녀들의 경기를 중계하는 학부모 스트리머들이 대폭 늘어나며 생태계도 풍부해졌다. 지난해 아마·유소년 카테고리에서 새롭게 방송을 시작한 신입 스트리머 2000여명 중 대부분이 학부모 스트리머였다. 학부모들의 방송 덕분에 예선전이나 연습경기 등 더 다양한 경기가 생중계되면서 볼거리는 더욱 늘어났다. 아마·유소년 선수들도 자신의 경기를 부모님들과 친구들, 지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면서 성취감을 높일 수 있었다.

세종시 유소년 야구단의 학부모는 “2022년부터 저희 팀이 소속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등 유소년 야구 콘텐츠 제작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해 주셔서 재미있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5월 저희 팀이 참가한 제1회 대통령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도 야구 원포인트 레슨 이벤트 및 사인회, TV 중계 방송 제작 등 다양한 유소년 맞춤형 이벤트를 KBSA와 함께 준비해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유소년 콘텐츠에 대한 아프리카TV의 진심이 느껴졌고, 아프리카TV로 유소년 스포츠를 방송하는 저 또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지금까지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아마·유소년 스포츠 외에도 SOOP은 다양한 스포츠 연맹, 단체과의 제휴를 넓혀가며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SOOP이 제휴를 맺고 있는 스포츠 연맹, 단체는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럭비협회, 대한보디빌딩협회를 비롯해 총 20개다. 

이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4월에는 ‘대학보디빌딩대회’, 8월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들을 생중계했다. 아울러 8월에는 ‘2024 추계 전국장애인 역도대회’를 생중계하는 등 관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스포츠 경기들에 대한 꾸준한 중계도 이어오고 있다. 

SOOP은 향후에도 아마·유소년 스포츠를 비롯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업과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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