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교육복지 ‘서울런’ 3년…체험단 3333명 모집

오세훈표 교육복지 ‘서울런’ 3년…체험단 3333명 모집

서울런메이트 선착순 모집...만 6~24세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시립서울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서울런 멘토단 간담회'에 참석해 멘토들의 활동 경험을 청취하고 있다. 서울시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서울형 교육사다리 프로그램 ‘서울런’ 3주년을 맞아 서울시가 서울런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런메이트’ 3333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서울런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서울런메이트’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만 6~24세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울런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교육분야 대표정책으로 취약계층 학생에게 무료로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멘토링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복지사업이다. 서울시 거주 만 6~24세 중 △중위소득 60% 이하 △법정 한부모 가족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족 청소년 △북한이탈 청소년 및 북한이탈주민의 자녀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그간 서울런은 소득 등 요건에 부합해야 이용할 수 있었는데 서울런데이트는 서울런 출범 3주년을 맞아 일반 시민도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다. 

서울런메이트에 참여하면 서울런이 제공하는 서비스 일부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서울런 특화 프로그램인 ‘AI 학습진단 프로그램’ 1개월 이용권, 교보문고기프트카드 2만원권이 제공된다. 또 별도의 신청을 통해 선착순 50명에게는 진로진학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80만개의 EBS문항에서 출제되는 실력진단평가, 강의추천, 반복학습을 제공하는 ‘AI 학습진단 프로그램’은 학습성취도 점검과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또 오는 31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서울런 3주년을 기념하는 ‘서울런 홈커밍데이’ 행사를 연다. 서울런 학생과 졸업생, 멘토, 학부모 등 300명이 모이는 만남의 자리로 사회탐구 영역 스타강사인 이지영 강사의 특별강연과 마술공연, 퀴즈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지난 3년간의 서울런 성과를 공유하고 더 많은 시민과 함께 하기위해 서울런메이트, 홈커밍데이 등 3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서울런이 서울시민의 든든한 교육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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