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10일 SBI저축은행은 가산금리 조정을 통해 주담대의 전체 금리를 하향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정으로 SBI저축은행 주담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기존 대비 최고 2.1%p(포인트) 인하된 금리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를 두고 “고객과 기업이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고객들에겐 실질적인 이자 경감 효과를 제공하고, SBI저축은행 내부적으로는 개인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안전한 담보 자산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7일 기업 신용평가 기관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받기도 했다. 한신평은 SBI저축은행의 자본력과 최상위 시장 지위 보유, 우수한 사업 기반, 양호한 자본 비율과 유동성, SBI그룹의 유사 시 지원 가능성 등을 이유로 3년 연속 A등급을 부여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되는 고금리 여파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이자 경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바람직한 금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