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성 아이언맨 70.3대회, 900여명 참가 '성황' [고성소식]

2023 고성 아이언맨 70.3대회, 900여명 참가 '성황' [고성소식]

경남 고성군 당항포 일원에서 열린 세계철인3종 동호인의 축제 ‘2023 고성 아이언맨 70.3(2023 IRONMAN 70.3 Goseong)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 행사장인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및 세계철인3종협회 공인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6월16일 고성 아이언맨 엑스포를 시작으로 17일 대회 개회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서는 대한철인3종협회 이병기 회장이 고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해 대회 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21개국에서 참가한 900여 명의 세계 철인 동호인들은 6월18일 아침 6시 40분 당항포관광지 수변무대에서부터 수영(1.9km), 사이클(90.1km), 달리기(21.1km) 3개 종목, 70.3마일을 차례로 완주했다.

남자부는 대한민국의 오상환 선수가 4시간21분11초, 여자부는 대한민국의 오선정 선수가 5시간14분55초로 가장 좋은 기록으로 완주했다. 남자 18~24세·25~29세·30~34세 등 12개 부문과 여자 18~24세·25~29세·30~34세 등 10개 부문 완주자 중 상위자에게는 아이언맨 70.3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1000여명의 고성군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5만 군민 모두가 함께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힘을 보탰다.

이상근 군수는 “세계 철인3종 동호인의 축제가 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는 1000여명의 고성군민 자원봉사자 덕분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는 고성 공룡과 컬래버해 ‘공룡 아이언맨’대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2024년에도 고성에서 열린다.



◆고성군, 도내 처음으로 청년민회 & 청년페스티벌 개최

고성군은 6월17일 고성실내체육관에서 도내 첫 청년민회와 제2회 청년페스티벌을 열었다.

경남도 최초로 열린 청년민회는 ‘청년이 말하고, 청년이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고성군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2024년 청년정책을 채택하는 행사로, 타 지자체에서도 참관을 오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성청년센터 운영 외 14건의 정책은 우선순위대로 오는 9월 청년의회에서 최종 안건으로 채택돼 2024년 고성군 청년정책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처음 시도하는 행사인 만큼 청년민회가 다소 생소할 수 있었지만 20명의 전문 조력자가 투입돼 정책토론부터 투표까지 이끌어 줬다.

1부 민회에 이은 2, 3부 청년페스티벌에서는 선호도 조사 결과 나온 연예인 강유미 씨의 토크와 인기 개그맨 박명수 씨의 공연, 고성청년밴드인 공감밴드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행사였다”며 “고성청년들이 문화행사에 목말라 있음을 느꼈고, 고성군을 이끌어갈 중심 세대인 청년들과 계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농산물 안전분석실 공모사업 선정으로 10억원 확보

고성군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3년 농산물 안전분석실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부터 2년간 잔류농약분석기기 구입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463종)을 분석해 안전 농산물을 생산·유통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2024년까지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150㎡ 규모의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구축해 지역 내 로컬푸드와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 PLS 시행 대비 농산물 재배·유통단계 안전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설치되면 출하 전 잔류농약을 알 수 있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군민이 안전한 먹거리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열린문화체험프로그램 ‘달빛 아래 무학정거장’ 성황

고성군은 6월17일 18일 이틀간 송학동고분군 앞 카페 무학정거장 일원에서 송학고분군지구 도시재생 열린문화체험프로그램 ‘달빛 아래 무학정거장’을 개최했다.

송학고분군지구 도시재생사업 열린문화체험프로그램에 선정된 주민단체‘다시 빛나’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군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 홍보를 위해 군민 및 외부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공연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체험키트 프로그램 △30여 팀의 지역 플리마켓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많은 군민과 외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송학동고분군 인근에 설치된 달 조형물과 무학마을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가 무학마을과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정강호 도시교통과장은 “예상보다 많은 군민이 참여해줘서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함께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2023 전국남여역도선수권대회 개최

고성군이 6월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9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역도연맹(회장 최성용)이 주최하고 경남역도연맹(회장 이동율)과 고성군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일반 남·여 선수 400여명이 참가하며 국가대표 선발평가전을 겸해 개최된다.


20일부터 21일까지 남·여 체급별 일반부 경기가 열리며, 23일부터 24일까지 고등부 남·여 체급별 경기, 24일 통합 초등부 경기, 25일부터 27일까지 중등부 체급별 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 종목으로 역도 육성에 힘쓰고 있다”며 “대한민국 역도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에 선수들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고성군, 하도급 기동팀 민간건설공사 현장 방문

고성군이 건설공사 현장에서의 지역업체 참여를 늘리고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수주율을 높이고자 하도급 기동팀을 운영했다.

이번 민관합동 하도급 기동팀은 고성군, 경상남도,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에서 민·관 합동으로 11명이 구성됐다.


교사지구 도시개발사업(스위트 엠 엘크루)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지역 건설업체에 대한 하도급 참여와 지역 건설자재와 장비 사용 확대, 지역 건설기술자와 노무 인력 채용 등을 적극 요청했다.

이상한 건설과장은 “건설 원가 급등 및 자재 수급난 등으로 지역 건설업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속적인 하도급 기동팀 활동으로 시공사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대형 건설공사 현장에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를 독려해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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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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