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은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 동부 1공구(울진~삼척구간)는 지난 2022년 9월 1일 환경청과의 환경영향평가 최종협의, 지난 5일 산업부의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부구간은 입찰이 완료되는 11월 중순 시공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동부구간은 총 7개 공구로 이번에 사업승인된 1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공구는 환경영향평가가 진행중이며, 대상마을 41개 중 35개 마을에 대해서는 특별지원사업 협의를 완료한 상태다.

특히, 양평군의 경우 지난 17일 협의 대상 마을 11개 모두 마을협의를 완료했으며, 홍천(2개 마을), 횡성(3개 마을) 협의가 완료되는 등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 지자체와의 상생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통해 군단위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동해안 신가평 HVDC(고압 직류)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정부의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한울 1·2호기 등 동해안 발전력의 수도권 수송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동부구간 140km(울진-삼척-봉화-영월-정선-평창), 서부구간 90km(횡성-홍천-양평-가평)로 구분되며 2025년 6월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