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AI재단’으로 재단명을 바꾸고 서울시 인공지능(AI) 정책의 중추 기관으로 새출발한다.
서울AI재단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오세훈 시장과 AI 관련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6년 설립 이래 스마트시티 조성, 디지털 역량 강화,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등에 기여해왔다. AI 일상화 시대 도래에 따라 시정 전반에 AI 활용을 본격화하고 이를 총괄할 중심기관의 역할이 커지면서 전략을 전면 재편했다.
서울AI재단은 연구, 실증, 인재 양성, 글로벌 협력 등을 포괄하는 종합 AI 플랫폼 기관으로서 5대 중점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AI 선도 도시 구현을 견인할 계획이다.
AI 행정혁신 포럼에는 전국 지자체, 기업, 대학 등에서 AI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AI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AI와 동행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LG AI연구원 김유철 부문장이 ‘Agent AI, 새로운 AI 생태계의 시작’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시민·기업·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AI로 서울의 산업과 행정을 혁신하고, 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