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오늘(15일) ‘카카오톡 지갑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오픈했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있는 지갑 내 전자증명서 메뉴에서 카카오 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하면 정부24 회원가입 정보와 연동돼 주요 공문서를 신청·발급 받을 수 있다.
이용 가능 문서는 7종(주민등록등본·주민등록초본·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초중고 졸업증명서·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운전경력증명서·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이며 추후 확대된다.
발급 받은 문서는 카카오톡으로 원본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한 원본 문서는 1회 열람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열람용 사본을 암호화해 저장할 수도 있다.
문서 제출도 카카오톡으로 하면 된다. 정부 전자문서지갑 연계기관으로 바로 제출할 수 있다.
이밖에 전자증명서 메뉴에서 신청·제출한 증명서를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발급 제출 결과를 메시지로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카카오톡 9.7.5 버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네이버, 페이코와 함께 행정안전부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 시범사업자다.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사업자 인증을 받았다. 이후 국세청 홈택스·정부24·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 다양한 공공 사이트로 인증서 사용처를 확대해 왔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부24에서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문서 위주로 오픈했고 차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