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 공개…공식 모델엔 손흥민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 공개…공식 모델엔 손흥민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의 공식 모델로 나선 손흥민.   아디다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가 공개됐다.

FIFA은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디다스가 제작한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를 소개했다. 알 릴라는 아랍어로 ‘여행’을 의미하며, 개최국 카타르의 문화와 전통 건축물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FIFA는 “알 릴라는 아디다스의 풍동 실험장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졌다. 기존 축구공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가는 게 특징”이라면서 “특수 돌기가 들어간 20조각의 사각형 폴리우레탄 ‘스피드셀’ 기술이 공의 정확도와 비행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 릴라는 지속 가능성에도 초점을 뒀다. 월드컵 공인구 최초로 친환경적인 수성 잉크와 수성 접착제로 제작됐다.

아디다스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세계적 축구스타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PSG)를 모델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알 릴라를 손에 올려놓고 활짝 웃으며 새 공인구를 소개했다.

한편 대한민국이 참가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1월 21일 개막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쿠키뉴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