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1000만명 육박… 35만3980명 확진

누적 확진자 1000만명 육박… 35만3980명 확진

사망 384명 ‘역대 두 번째 규모’

부산 동구 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2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5만3980명을 기록했다.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93만6540명으로 10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만3980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은 35만393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6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만5417명(15.7%)이며, 18세 이하는 10만3283명(29.2%)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04명으로 전날(1130명)보다 24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384명으로 지난 17일(429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누적 사망자는 1만31418명(치명률 0.13%)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6만5033명 △부산 2만4707명 △대구 1만7360명 △인천 1만7568명 △광주 6985명 △대전 9873명 △울산 8224명 △세종 3334명 △경기 9만6256명 △강원 1만428명 △충북 1만1828명 △충남 1만5152명 △전북 1만2584명 △전남 1만2279명 △경북 1만4429명 △경남 2만4703명 △제주 3191명 등이다.

병상가동률은 7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529병상이며 위중증 병상 67.8%, 준-중증병상 67.3%, 중등증병상 41.7%의 병상가동률을 보여주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4.1%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82만1962명으로 어제 신규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사람은 30만6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 때문에 확진됐을 시점에 이미 많은 노출이 있었을 수 있어 거리두기만으로는 이 유행을 통제하기에는 한계가 상당히 있다”고 밝혔다. 

또 강한 전파력뿐 아니라 거리두기 제도의 실효성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정부가 6인·9시 모임을 유지했던 지난 1월17~23일 전국의 이동량은 직전 주 대비 0.8% 증가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6인·11시로 완화한 이달 둘째 주 신용카드 매출액은 8조243억원으로 오히려 이달 첫 주 대비 10.2% 감소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의 추후 방역 정책에서는 대폭 완화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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