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8만2987명… 사망 229명 ‘역대 최다’

신규 확진 28만2987명… 사망 229명 ‘역대 최다’

국내 발생 28만2880명, 해외 유입 107명
내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판정

부산 동구 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1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8만2987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망자는 229명으로 역대 최다규모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만2987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은 28만288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07명이다. 총 누적확진자는 582만2626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만2860명(15.2%)이며, 18세 이하는 7만2274명(25.5%)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16명으로 전날(1113명)보다 3명 늘었다. 입원 중인 환자는 1982명으로 전날(2020명)보다 38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229명으로 역대 최다규모를 기록했으며 누적 사망자는 9875명(치명률 0.17%)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5만6600명 △부산 2만2917명 △대구 1만307명 △인천 1만7457명 △광주 8836명 △대전 7212명 △울산 5261명 △세종 1840명 △경기 7만2420명 △강원 7480명 △충북 7910명 △충남 1만798명 △전북 8841명 △전남 8984명 △경북 1만306명 △경남 2만1422명 △제주 4289명 등이다.

병상가동률은 6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596병상이며 위중증 병상 61.5%, 준-중증병상 61.9%, 중등증병상 45.9%의 병상가동률을 보여주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5.5%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31만8051명으로 어제 신규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사람은 29만9232명이다. 

한편, 정부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서도 추가 PCR 검사 없이 그 결과를 확진으로 인정할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내주부터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서도 추가 PCR 검사 없이 그 결과를 그대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 확진된 원내 환자 중 무증상·경증 환자에 한해 일반 병상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병상 가동률을 효율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총리는 “3차 접종까지 마치면 오미크론에 감염되도 치명률이 독감 수준”이라며 “미접종 시 (치명률은) 독감의 10배 이상으로 높아진다. 미접종자에게 오미크론 절대 가볍지 않다”고 접종을 당부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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