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 포항~김포 노선 '증편'

포항공항, 포항~김포 노선 '증편'

27일부터 1일 2왕복
7월 14일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 후 관광객 수요 더 늘 전망

포항공항 전경. (포항시 제공) 2022.03.07

경북 포항공항의 포항~김포 노선이 증편된다.

포항시는 포항공항의 포항~김포 노선이 27일부터 1일 2왕복으로 증편된다고 밝혔다.

포항공항은 2020년 2월 대한항공이 철수하면서 한 동안 '개점 휴업' 상태가 됐다.

하지만 6개월 뒤 진에어가 포항~김포(1일 2왕복 2편)·포항~제주 노선(1일 2왕복 4편)을 취항,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당초 포항~김포 노선은 오후 7시 20분 포항 출발, 오후 8시 20분 김포 도착이 전부였다.

27일부터는 오전 10시 15분 포항 출발, 오전 11시 15분 김포 도착 1개 노선이 늘어난다.

기존 노선은 오후 7시 40분 포항 출발, 오후 8시 40분 김포 도착으로 변경된다.

김포~포항 노선은 오전 8시 25분 김포 출발, 오전 9시 25분 포항 도착 시간이 조정된다.

오전 8시 40분 김포 출발·오전 9시 40분 포항 도착, 오후 2시 20분 김포 출발·오후 3시 20분 포항 도착으로 변경·증편될 예정이다.


포항공항은 진에어 취항 전인 2019년(1162편, 탑승객 9만3769명)보다 2021년(1868편, 탑승객 15만8927명) 운항 편수와 탑승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반면 탑승률은 저조한 상태다.

2019년 전체 탑승률 59.7%, 김포 탑승률 54.8%, 제주 탑승률 81.6%에서 2021년 전체 탑승률 44.3%, 김포 탑승률 38%, 제주 탑승률 48.3%로 하락했다.

하지만 7월 14일부터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이 변경되면 관광객 수요가 더 늘 것으로 보여 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공항을 통해 얻는 도시 브랜드 제고 효과, 지역민이 투입해야 하는 비용·시간 감소 등의 이점을 고려해 포항경주공항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로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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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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