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국비 495억 확보

경북도,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국비 495억 확보

(사진=경북도 제공)2021.7.25.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에 포항시, 경산시, 의성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717억원(국비 495억원, 지방비 222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수처리의 모든 과정에 대해 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 제어관리, 지능화 등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부는 올해 전국 13개 시·도 33개소를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은 1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2년 ‘산바’, 2016년 ‘차바’, 2018년 ‘콩레이’ 당시 침수피해가 발생한 일대에 ICT 기반 스마트 도시침수 대응체계, 실시간 위험 분석체계 등을 구축해 도심 침수에 대비한다.   

또 국비 350억원을 투입해 유동인구가 많고 주거 밀집지역인 죽도동, 해도동, 상대동 일원에 발생하는 하수도 악취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ICT 기반 실시간 악취관리 시스템, 악취측정기 및 저감장치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경산 공공하수처리시설(시설용량 4만㎥/일)과 의성 공공하수처리시설(시설용량 8천㎥/일)의 인벤토리 DB구축 및 시설진단, 운영자료 조사, 잔존 수명예측 및 리스크 분석 등 하수도 자산관리 선도 사업에 각각 국비 18억원, 12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의성공공하수처리시설은 스마트 하수처리장 선도사업에 32억원을 투입해 ICT 기반 계측·감시시스템,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 지원체계 등을 구축하게 된다. 

경북도는 의성공공하수처리시설이 의성군민의 25%(1만 3000명)가 사용 하는 중요 시설물인 만큼 이번 사업으로 방류수질 개선 및 처리의 효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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