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열은 20일 오후 5시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된 이현배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상주를 맡은 이하늘은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은 김창렬을 조용히 맞이했다. 이하늘과 김창렬은 이현배 사망 이후 이하늘의 폭로로 갈등이 대중에게 공개된 상황이다.
이들은 간단한 이야기를 나눈 후 헤어졌다. 이와 관련해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이하늘이 김창열을 따로 불러 "현배(동생) 조문하는 자리니깐 우리 얘기는 다음에 하자"고 말했다.
그룹 '45RPM'의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하늘은 동생이 사망하자 인스타그램 라이브 등을 통해 고인의 사망 책임이 김창열에게 있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김창열과의 동업에 문제가 생기면서 동생이 생활고를 겪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사망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대해 김창열은 '애도의 기간인 만큼 억측을 자제해달라'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이 심장질환으로 추청된다는 전문가 소견이 나왔다. 이현배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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