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상습 침수 피해지역 배수체계 개선을 위해 영덕·강구지역 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영덕·강구지역 침수 예방사업 중간보고회를 갖고 피해 예방, 배수체계 개편에 따른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또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 의견 수렴, 태풍·호우로 인한 피해 방지 등을 논의했다.
군은 지난 2018년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 '영덕·강구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영덕읍 우곡리·남석리, 강구면 오포1·2리에 빗물펌프장 개량, 우수관로 신설·개량 등을 통해 배수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이다.
2019년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후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지난해 총사업비 350억을 승인받았다.
이어 지난해 10월말에는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설계에 반영한 결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상반기 착공 목표로 설계용역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3년 준공이 목표다.
김정태 부군수는 "장기적으로 지역 전체 재난 대비책을 마련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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