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전남편과 이혼 후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16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 배드파더스에 전 남편의 신상을 공개했다고 알렸다. 배드파더스는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비양육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다.
이다도시는 "2012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매월 120만 원, 그다음 날부터 2017년 4월 24일까지 매월 140만 원, 2023년 12월 8일까지 애들 성인 될 때까지 매월 70만 원. 나도 사인했고 그도 사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받아본 적 없다. 이혼하고 나서 약속대로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이혼하고 나서 한번도, 아무것도 받아본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연락해봐자 소용 없다. 전화해봤자 또 대답조차 안 할 텐데 또 싸움 하고 싶지도 않았고 여유조차 없었다"고 했다.
이다도시는 "나도 대한민국 엄마다. 대한민국 엄마들 포기 안 한다"며 "애들이 앞으로 '나도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라고 말할 수 있게끔 끝까지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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