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단일코스로는 세계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횡성루지체험장'이 오는 12일 전격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개장에 앞서 루지체험장 운영 인력을 공개 채용하고 루지 코스 및 시설 장비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완료,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12일 본격 개장에 앞서 10~11일 이틀간 특별 이벤트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횡성군민에 한해 1회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루지 체험을 제공한다.
루지는 동계올림픽 종목의 하나로 최근 무동력 레저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으며 별도의 조작 없이 중력에 몸을 맡긴 채 탑승자가 스스로 속도를 직접 제어할 수 있다.
횡성루지체험장은 총 길이 2.4㎞로 단일 코스로는 세계 최장 수준을 자랑하는데 긴 코스가 주는 짜릿함은 횡성 루지만의 차별화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횡성루지체험장은 3월부터 12월까지 평일과 주말, 공휴일 오전 10~오후 6까지 운영되며, 성수기인 7~8월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설이용료는 주말 기준 1회 1만5000원, 2회 2만4000원이며 주중은 1회 1만2000원, 2회 2만1000원으로 횡성 군민은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시설 이용객에게는 우천면과 안흥면에서 사용 가능한 횡성관광상품권(3000원)이 제공, 이를 통해 이용 요금 할인 효과 및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
한편 체험장은 전국적 명성의 횡성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식당 밀집 지역과 추억의 맛을 담은 안흥 찐빵 마을까지 인접해 있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높은 접근성과 맛있는 먹거리, 자연이 주는 멋진 풍광이 어우러진 곳에서 짜릿한 체험까지 원한다면 그 답은 횡성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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