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4일 부곡 레이크힐스 리조트에서 창녕군상공인협의회 조찬 세미나를 가졌다.
창녕군상공인협의가 주관한 이날 세미나에는 특강에 나선 한정우 창녕군수를 비롯해 홍영원 창녕교육장, 성낙인·신용곤 경남도의원, 김영규 한국농어촌공사창녕지사장 등을 비롯한 회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정우 군수는 이날 특강에서 민선7기 군수로서의 군정철학과 군민과의 소통·공감 등 현장행정 등을 소개했다.
한 군수는 "군정의 책임자로서 공무원들에게는 항상 친절과 현장행정을 실천하도록 해 지난해에 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서비스사업 5관왕 달성 등으로 53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고, 올해 군정사상 최초로 당초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군수는 "기업이 잘 되어야 창녕이 발전되는데 현재 녹록치 않은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기업경영인은 용기를 잃지 말고 기업경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입주해 있는 기업들을 잘 관리하고 도움을 많이 주는 것이 기업유치에 효과가 있다"며 "어려운 기업들에 할 수 있는 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 군수는 지난 22일 멸종된 지 40년 만에 복원된 우포따오기 40마리를 야생으로 방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앞으로 푸른 보석 우포늪과 공존하면서 창녕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폐업한 부곡하와이의 재개장에 대해서는 군수가 직접 앞장서서 올해 안에 인수 기업과 계약이 체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군수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