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여신인 화장품 찾아줘"…신세계免, AI음성 검색 서비스 오픈

"분위기 여신인 화장품 찾아줘"…신세계免, AI음성 검색 서비스 오픈

신세계면세점이 지난해 면세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음성 취향 검색 서비스'를 13일부터 한국어 서비스로 확대 지원하고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자체 쇼핑 어플리케이션 내 중국어 AI 취향 음성 검색 서비스를 지난해 1차 오픈 하고, 중국인 고객들이 음성으로 취향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말하면(SAY) 고객의 취향을 파악해 골라주는(PICK) ‘세이픽(SAY-PICK)’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브랜드, 색상, 피부타입 등 단순 키워드 중심의 음성 명령어는 물론 ‘촉촉하게 발리는’, ‘발림성이 좋고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등 사용감과 연출력을 의미하는 말로도 추전받을 수 있다.  

면세점 측은 ‘분위기 여신인 10달러 이하의’와 같은 말도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연출 이미지와 가격대를 찾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음성 검색 서비스를 통한 쇼핑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AI 검색 기술이 점점 정교해지면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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