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리암 닐슨, 흑인 인종차별 발언 구설

배우 리암 닐슨, 흑인 인종차별 발언 구설


영화배우 리암 니슨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암 니슨은 '콜드 체이싱' 홍보를 위한 인터뷰에서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콜드 체이싱은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에 연루된 마약 집단을 처단하기 위해 주인공이 복수에 나서는 내용을 담았다.

리암 니슨은 영화 속 주인공의 복수 동기에 관한 질문을 받자 실화라며 수년 전 자신과 가까운 지인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고 가해자가 흑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 ‘흑인(black bastard)’을 죽이기 위해 몽둥이를 들고 거리를 배회했다는 고백을 했다.

리암 니슨은 물론 그 당시 한 행동은 매우 끔직한 일이었다며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가 공개되고 리암 니슨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해자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흑인 인종 전체에 복수심을 품었다는 점이 인종 차별적이라고 지적 받고 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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