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정부에서 노동부장관을 했던 김대환·이상수 두 분이 ‘최저임금을 너무 과격하게 올려서 청년·취약층 실업이 악화됐다. 문재인 정부 못해도 너무 못한다’고 작심 비판했습니다”라며 “저는 두 분 모두 잘 압니다. 김대환 장관은 서울상대 이념학회·운동권 선배로 경제학자입니다. 이상수 장관은 제가 서노련으로 구속되어 있을 때 가장 열심히 저를 변호해준 인권변호사입니다”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 두 분은 우파가 아닌 운동권출신들입니다.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분들입니다”라며 “김정은과 주사파·민노총에 사로잡혀 정신 못차리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 두 분에게 노동정책을 맡겨보십시오. 청와대 일자리 상황판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