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격이 달랐던 EDG, 스플릿 작전으로 다이어 울브즈 완파

[롤드컵] 격이 달랐던 EDG, 스플릿 작전으로 다이어 울브즈 완파

EDG가 한 차원 높은 운영 능력을 뽐내면서 A조 선두로 올라섰다.

에드워드 게이밍(EDG, 중국)은 서울 청진동 LCK 아레나에서 열린 다이어 울브스(호주)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 차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치른 2경기를 모두 이긴 EDG는 사뿐히 A조 1위에 안착했다.

대다수가 EDG의 압승을 예견했던 경기. 예상과는 달리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치열했던 대치전 구도를 깬 건 ‘스카웃’ 이예찬(라이즈)이었다. 그는 11분경 탑 로밍을 통해 ‘바이오파트너’ 브랜든 알렉산더(오른)를 상대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EDG는 12분경 ‘클리어러브’ 밍 카이의 절묘한 미드 갱킹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이들은 합리적인 인원배치로 다이어 울브즈를 교란, 대가 없이 상대의 1차 포탑 3개를 모조리 철거했다. 23분에는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하면서 우세를 굳혔다.

EDG는 ‘레이’ 전지원(다리우스)을 활용한 1-4 스플릿 작전으로 승리에 도달했다. 32분경 내셔 남작 사냥에 나선 다이어 울브즈 병력을 EDG 본대가 덮쳤고, 별동대 전지원이 그사이 다이어 울브즈 넥서스를 파괴했다. EDG는 기분 좋게 2승을 거두고 퇴장했다. 

청진│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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