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첫날, 이변은 없었다.
1일 서울 청진동 LCK 아레나에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클라우드 나인(C9, 북미)과 G-렉스(대만·홍콩·마카오)가 각각 2전 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를 치른 것은 C조와 D조. C조는 롤드컵 터줏대감 C9이 1위로 올라선 가운데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일본)가 1승1패로 그 뒤를 쫓았다. 카붐! e스포츠(브라질)은 2패를 누적해 차기 라운드인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D조는 G-렉스가 2승으로 조 1위를 독주했다. 갬빗 게이밍(독립국가연합)이 1승1패를 거둬 그 뒤를 이었다.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KLG, 남미 남부)는 두 팀에게 한 번씩 패배해 2패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1경기는 C9이 장식했다. C9은 카붐을 상대로 탑과 바텀에서 리드를 점해 승점을 챙겼다. 이어지는 2경기에선 G-렉스가 영리한 운영과 과감한 대규모 교전 전개로 갬빗을 무너트렸다. 3경기에서는 데토네이션이 카붐에게 2패째를 안겼다.
G-렉스는 4경기에서 KLG를 25분여만에 격파하면서 기분 좋게 퇴근 도장을 찍었다. 반면 C9은 데토네이션과 40분이 넘는 장기전 혈투를 치른 끝에 간신히 2승째를 거뒀다. 이날의 마지막 경기에선 갬빗이 공격적인 운영으로 KLG를 격파했다.
청진│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